엘리베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지 「엘리베이터월드」가 LG산전이 개발한 커플형 가이드롤러를 신기술로 소개, 주목을 끌고 있다.
엘리베이터월드 6월호가 소개한 LG산전의 커플형 가이드롤러(엘리베이터 충격흡수장치)는 엘리베이터의 횡방향 진동을 종방향에서 분산, 흡수함으로써 기존 가이드롤러가 가이드 레일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던 것을 극복한 신기술이다.
지난해 11월 개발 발표 당시 「동전을 세워 놓고 운행해도 쓰러지지 않는다」고 자랑함으로써 화제를 모았던 이 기술은 LG산전이 엘리베이터 승차감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라고 자신있게 내놓은 이 회사의 대표기술이다.
LG산전은 커플형 가이드롤러 개발을 위해 2년동안 2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25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했으며 서울대와 산, 학 협동으로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감쇠 메커니즘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4배 이상의 진동감쇠 효과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 기술에 대해 미국, 일본 등 7개국에 특허를 출원하고 국제 학술회의에서 발표하는 등 자사 대표기술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LG산전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엘리베이터월드에 신기술로 소개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이를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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