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가 패커드 인스트루먼트,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바이오칩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3사는 이를 위해 공동팀을 이미 구성하고 모토롤러가 칩 제조공정 개발을 맡고 패커드가 칩 분석장비 제조를 담당하고 아르곤 연구소는 축적된 기술을 제공키로 하는 등의 역할 분담에 합의했다.
모토롤러와 패커드는 또 앞으로 5년간 이 공동 프로젝트에 1천9백만 달러를 투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생산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칩은 「마이크로 겔」이라는 기술을 채용, 현미경 슬라이드 크기의 유리판에 소형 실험 튜브 역할을 하는 1만개이상의 미세 구조물을 형성한 다음 각 구조물내에서 생물학적 제재에 대한 화학물질 반응을 테스트함으로써 DNA 서열과 유전자 변형, 면역 반응 등을 밝히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들은 바이오칩의 초기 생산 비용이 개당 1백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개당 1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의학과 농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칩은 컴퓨터 칩이 초당 수백만회의 수학적 계산을 하는 것처럼 유전자 해석 등 생물학적 반응을 초당 수천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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