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체장비 및 재료협회(SEMI) 주최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세미콘 웨스트 98 전시회」에 국내업체로는 케이씨텍, 아펙스, LG마이크론 등 총 11개 회사가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SEMI코리아 및 반도체협회측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전공정 분야 전시회에는 케이씨텍, 아펙스, LG실트론, 성도엔지니어링, 신성ACE, 신한기연, 우진ACT 등 7개 업체가 참가하며 15일부터 3일간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는 후공정 전시회에는 삼성항공, 미경사, LG마이크론, 삼남전자 등 4개 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이들 국내 참가업체는 화학증착(CVD)장비, 웨트스테이션, 와이어본더 등과 같은 전공정 및 후공정 장비와 웨이퍼, 리드프레임, 유틸리티 등의 재료 분야에서 차세대 신제품들을 대거 출품하고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이번 전시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세미콘 웨스트 98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업체 수는 지난해의 8개 업체보다 3개 회사가 더 늘어난 것으로 이는 최근 국내 장비 및 재료시장의 불황 위기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로 타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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