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시장이 다른 주요 가전제품 시장보다 더 큰 침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각사에서 다투어 저가제품을 내놓으면서 냉장고는 IMF형 상품 가운데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품목이다.
LG전자의 5백ℓ급 냉장고 R-B50BA는 IMF형 제품 가운데서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이 제품은 당초 98만원짜리 B50BD로 출시됐던 모델이다. 그러나 IMF 라는 상황을 감안해 이 제품을 기본으로해 가격을 91만5천원으로 낮추면서 새로운 모델로 내놓았는데 기능이 오히려 강화됐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전략상품으로 내놓자 일선 백화점에서는 노마진 품목 활용 백화점 거래 판매가격이 70만원대까지 떨어져 5백ℓ급 제품 가운데서도 가장 싼 제품으로 통하고 있다.
기본기능이 충실하다는 점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은 보급형 제품보다 월등하다. 따라서 LG전자 내부에서는 이 제품이 지나치게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1월 출시 이후 5월말까지 3만5천대가 판매됐는데 6월에도 8천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나 저소음, 절전설계 등은 기존 고급형 제품의 콘셉트를 그대로 갖고 있다. 소비전력도 55㎾로 동급 제품 가운데 최저수준이다.
환경친화적인 설계로 적용돼 있으며 싱싱고와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되는 야채실, 광촉매 탈취방식도 고급형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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