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은 최근 서울은행에 메인프레임과 저장장치를 비롯한 각종주변장치를 연결하는 대형스위칭 장비인 「CD/9000」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공급한 「CD/9000」은 미국 제너럴시그널네트워크(GSN)사에서 도입한 것으로 메인프레임과 주변장치 사이에 설치돼,각 시스템을 연결하는 이른바 에스콘(ESCON) 채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변장치 연결효과를 크게 높여준다.또 이 제품은 최대 2백56포트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전산장애에 대비할 수 있도록내부구조가 모두 이중화되어 있어 시스템간 데이터 및 명령어 전송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2월말 한일은행에 이어 이번 서울은행에 「CD/9000」을 잇따라 공급함에 따라 이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금융권사이에 높아져 현재 진행중인 은행간 인수합병(M&A) 이후 은행권 시스템 통합이나 확장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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