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98.WWE98" 화려한 개막

「제12회 한국컴퓨터, 소프트웨어전시회(SEK98)」와 「제6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98)」가 본사 주최로 24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이번 SEK98, WWE98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산업 전시행사답게 한국, 미국, 대만, 일본, 호주 등 6개국 2백11개사가 PC, 하드웨어, 인터넷, 온라인서비스, 멀티미디어, 기업용솔루션,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3천6백여 점을 출품하는 성황을 이뤘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대우통신, LG전자, 삼보컴퓨터, 현대정보기술, 삼성SDS, 삼성전자, LGIBM, 효성데이타시스템, 두루넷 등 대기업계열 30개사를 비롯, 핸디소프트, 새롬기술, 한국무역정보통신, 성일정밀, 택산전자,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등 국내 전문업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외국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유니시스, IBM, 인터그래프, 샤프, 후지필름, PC닥스, 파일네트 등 60여개사가 현지법인 또는 한국내 협력업체를 통해 참가했다. 외국계에서는 특히 사상 처음으로 대만이 칭타인포메이션시스템 등 21개 업체를 출품시킨 대규모 대만국가관을 설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오전 11시에 예정된 개막테이프커팅 행사에는 김종필 국무총리서리를 비롯, 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 정호선 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 본부장(국회의원), 임존현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 등 국내외 정, 관계 인사와 김상영 전자신문사 발행인을 비롯, 유기범 대우통신 사장, 김택호 현대정보기술 사장, 김재민 (주)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이해승 LG소프트 사장, 이홍순 삼보컴퓨터 사장 등 업계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한다.

화제작으로는 행사 기간에 전세계 동시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8」운용체계를 비롯, 대우통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형항법시스템 「루트파인더 PNA7000」, 삼보컴퓨터의 착탈식 하드디스크 장착 PC 「체인지업」, 삼성전자의 조그다이얼 채택 PC 「매직스테이션 6000」, LG전자의 주문형비디오(VOD)애플리케이션 「네오비스」, 나모인터랙티브의 홈페이지 저작도구 「나모 웹에디터」, 사이버텍홀딩스의 한국형 전자상거래시스템 「웨브로마트」, 화이트미디어의 멀티미디어저작도구 「칵테일98」, PC닥스코리아의 3계층 통합문서관리시스템 「닥스퓨전」, 열린교육의 「전자교과서」 등이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기간 중 KOEX 국제회의실 등에서는 한국멀티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전자상거래와 지불수단」 등 8개 과목의 세미나를 비롯, 모두 60여개 과목의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은 행사기간에 엑시스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이번 전시회의 현장을 전자신문사 홈페이지(www.etnews.co.kr)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키로 했다. 이 중계에는 초당 7프레임에 7백5×5백76 해상도를 지원하는 웹카메라 6대가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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