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상사업단(대표 이상덕)은 최근 중국 광주(廣州)에서 열린 「차이나 텔레비전 페어」에 참가해 총 24만 달러 상당의 방송프로그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 국내 방송사로는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KBS영상사업단은 중국 CCTV, 제남TV, 북경TV, 상해TV, 중국광행문화전파공사, 홍이앙 등 6개 중국 방송사와 「맨발의 청춘」 16편, 「딸부잣집」 70편, 「세계영화기행」 20편, 「젊은이의 양지」 56편, 「거짓말」 20편, 「즐거운 세계여행」 12편 등을 수출키로 계약했다.
KBS영상사업단은 또한 중국 북경TV와 프로그램 교류 및 광고연계 사업, 이벤트행사의 개최 등 공동사업에 관해 논의했으며 요녕성TV와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광고를 연계하는 공동사업을 오는 9월부터 실시키로 합의하는 등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중국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은 데 힘입어 앞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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