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저장장치] RAID업체 전략.. 한국EMC

한국EMC(대표 정형문)는 스토리지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판매,서비스하는 미국 EMC의 현지법인이다.특히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라는 업계 표준의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이를 제품으로 개발,공급하면서 메인프레임급 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EMC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가 단순한 저장장치가 아니라는 것.즉 RAID하면 당장에 디스크 저장장치를 생각하기 쉬운데 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서비스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EMC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가 한 박스에 업계 최대 용량인 6테라바이트(TB)를 제공하며,안정성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시메트릭스 3000/5000」 시리즈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이기종의 여러 컴퓨터 시스템간 일원화된 정보보호,공유,관리를 달성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여기에다 사용자 요구에 맞도록 20여개 소프트웨어를 선택적으로 조합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의 정보기술(IT) 환경 디자인이라는 컨설팅 서비스까지 하나의 스토리지 시스템에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한국EMC는 기존의 특정한 제품중심의 물리적인 접근보다는 업계에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요건을 통한 기능중심의 접근으로 변환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이에따라 EMC의 주고객은 방대한 데이터양을 운용하면서 기간업무용 정보를 다루는 금융권과 통신업계,항공사 등을 우선 꼽는다.트랜잭션 중심의 업무들이 데이터웨어하우스(DW),의사결정지원시스템,경영자관리시스템,전사적 자원관리(ERP) 등과 같은 계획, 분석위주의 업무로 이행하고 보다 가치있는 정보 제공을 필요로하는 곳(기업)을 타킷으로 삼고 있다.그리고 EMC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보호,정보관리,정보공유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중심으로 기업의 수익창출에 직,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영업의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EMC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는 시스템의 중단 또는 예상치 못했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시스템의 가용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무중단 업무운영을 위한 각종 보호기능지원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즉 서로 다른 장소에 연결해 운용중인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중화하는 원격지 데이터 이중화 솔루션(SRDF)을 비롯해 배치작업과 온라인 서비스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타임 파인터(TimeFinder) 소프트웨어,온라인 중단없이 어플리케이션과 모든 온라인 데이터를 서버의 성능저하없이 마이그레이션하는 소프트웨어(SDMS),그리고 메인프레임과 동시에 다른 서버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ESP) 등을 보유하고 데이타센터의 이중화 또는 이전이라든가 Y2k 테스트 어플리케이션,데이타웨어하우스 운용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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