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PB11"
「PB11」은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가 현재 공급하고 있는 3.5인치 데스크톱PC용 주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이다.이 제품은 IDE 타입으로 디스크 한 장당 2.1GB의 용량을 지니고 있다. 또 평균 10ms 이하의 탐색속도와 5천4백rpm의 회전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울트라 DMA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33MB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추고있다.
특히 이 제품은 광자기(MR)헤드와 PRML기술 등을 가지고 있어 대용량을 필요로하는 그래픽,멀티미디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합하다. 「PB11」은 2.1GB, 3.2GB, 4.3GB, 6.4GB 등4개 모델이 현재 공급 중에 있다.
한국후지쯔는 「PB11」에 이어 내달에 디스크 1장당 3.2GB의 용량을 지닌 대용량 HDD인 「PB12」 제품군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디스크 한 장당 4.3GB의 용량을 갖춰 최대 16.8GB의 저장용량을지니는 제품인 「PB13」 기종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는 PB시리즈를 올해 주력제품으로 삼아 다양한 판촉전략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 PC제조업체의 긴급납기에 대응해 항상 일정량의 HDD 재고를 보유해 소비자들이 필요로할 경우 자사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고객만족을 유도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다. 또HDD 제품에 불량이 발생했을 경우 곧바로 신제품으로 교체하며, 자사의 라벨을 부착해 대리점 부도로 인한 애프터서비스(AS)상의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토록했다. 이와함게 한국후지쯔는 IMF사태로 인해 2.1GB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고 올해 이에 대한 판매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후지쯔는 주력제품인 데스크톱PC용 HDD인 「PB시리즈」 이외에 노트북PC용 2.5인치 제품 「HN시리즈」와 스카시(SCSI)타입의 워크스테이션 서버용 제품 「AL시리즈」 등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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