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최근 모든 해외사업장으로 「생산성 2배 운동」을 확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공장에 대한 생산성 향상으로 올들어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가전제품 수출물량을 생산인력을 확충하거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추가 투자없이 공급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성 2배 운동」으로 생산라인을 재구성하거나 라인간 물류이동을 간소화하는 등 공정개선, 라벨수를 줄이는 설계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대폭 높이자는 운동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초부터 이 운동을 해외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 최근까지 5개 공장 26개 생산라인에서 생산성 2배 향상의 효과를 달성했다. 불과 6개월도 안돼 거둬들인 성과다.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생산성 2배 향상을 달성한 곳은 말레이시아 모니터공장(SDMA). 지난 4월 이 운동을 시범적용했던 라인의 생산성을 2배로 향상시킨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전자레인지공장(SEMA), 중국 소주의 냉장고공장(SSEC), 멕시코 공장(SAMEX), 영국 전자레인지공장(SEMUK) 등에서 최근 생산성 2배 향상을 달성하는 생산라인을 속속 배출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공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반기에 생산성 2배 달성라인을 35개 생산라인으로 늘리고 연내에 세계 11개국에 설립한 20개 공장의 2백여개에 달하는 전 생산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5, 6명으로 구성한 생산성경영혁신팀을 해외공장에 파견, 국내에서 전개했던 생산성 2배운동을 현지사정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은 현지 근로자들과는 별도로 파견인력만으로 생산성 향상 운동을 추진, 각 지역의 문화특성에 맞는 방식과 아이디어를 모색해 현지근로자들을 지도 교육, 나중에는 현지인력만으로 생산성 향상을 추진토록 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진출해 있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문화적, 종교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의식구조도 달라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도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실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해외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생산성 향상 운동을 통해 어느만큼의 열매를 맺을지 주목된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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