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주요업체, ASIC 산업단지 만든다

국내 반도체설계업체들의 모임인 ASIC설계회사협회(회장 박학송)가 자체적인 ASIC 제조 설비(FAB) 운영과 업체간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한 ASIC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ASIC설계협회측은 최근 보광미디어, 사이몬, 서두로직, 솔라일렉트로닉스, 아시아디자인, 에스앤에스 등 국내 주요 ASIC 설계업체들이 주축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인근에 레이저 ASIC 제조설비와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 및 공동 기술개발센터가 들어설 ASIC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한국실리콘밸리」라는 이름의 사업추진 법인을 설립하고 1차 사업으로 10여개의 ASIC 관련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시제품 생산 설비를 올 하반기까지 건설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99년까지 약 30여개의 ASIC 관련 첨단업체가 단지내에 입주키로 하는 한편 ASIC 검증용 테스트장비와 각종 지원설비를 2001년까지 도입할 방침이다.

그리고 사업 최종 완료 시점인 오는 2003년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레이저 ASIC 제조 설비 1개 라인과 60여 ASIC 벤처기업, 그리고 6개 대기업의 ASIC 사업부 및 외국 ASIC 전문업체 3개사가 입주한 ASIC 산업 관련 종합단지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1차연도 사업 추진을 위해 협회는 자체 부담금 12억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 자금 및 정부산하연구단체들의 지원금을 합쳐 총 24억원을 우선 투자키로 했으며 향후 사무실 임대 및 ASIC 제조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사업 추진 자금을 충당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러한 ASIC 산업 단지의 조성을 통해 국내업체들간 ASIC 제품 공동개발과 해외 시장에 대한 공동개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 추진으로 오는 2003년까지 약 3백억원 가량의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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