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미리 가보는 SEK.WWE 98 (5);웹솔루션

인터넷은 이제 전화의 존재를 위협할 만큼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 쏟아지는 거의 모든 통신 기기들이 인터넷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 기기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전제로 구축된다. 특히 2∼3년전만도 정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던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은 동화상과 음성 등 멀티미디어 기술과 결합돼 인터넷의 꽃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굳이 「웹솔루션」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진부하게 느껴질만큼 웹지원은 일반화되고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24일 개막되는 제12회 한국컴퓨터, 소프트웨어전시회(SEK98)와 제6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98)에도 이같은 모습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SEK 관계자들은 전체 2백여개 참가업체중 20% 이상이 웹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가운데 인트라넷 솔루션, 게임 및 교육 패키지를 제외하고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단연 전자상거래(EC)솔루션. 올들어 경기침체로 약간 주춤하고는 있지만 전자상거래 분야는 향후 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핵심 제품이기 때문이다.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사이버텍홀딩스의 한국형 EC솔루션 「웨브로마트」와 제이씨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터넷쇼핑몰 「라이브PC샵」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을 제품들로 꼽힌다. 이들 솔루션은 고객과 상품, 회계장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업계표준 보안프로토콜 SET규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

트라이콤은 소프트웨어 유통전문 인터넷 쇼핑몰 「클릭SW」를 내놓을 예정이고, 대홍정보기술은 웹상에서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조건만 입력하면 해당하는 쇼핑몰 사이트를 검색해 이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웹나라 리포트」를 출품한다.

여기에 아이커머스는 미국 인터숍온라인상의 인터넷 쇼핑몰 구축 패키지를 선뵐 예정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인터넷상에 쉽게 상점을 개설할 수 있고 상점관리와 시스템관리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까지 할 수 있다. 이외에 천우소프트 등도 사이버쇼핑몰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EC솔루션 다음으로 주목할만한 분야는 웹컨텐츠 서비스. 이번 전시회에는 연예 오락 분야에서부터 교육, 법률 등 전문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웹컨텐츠가 출품돼 인터넷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출품현황을 보면 보인기술이 「대한민국 법률정보」와 「보인문화마당」을 인터넷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소프트와이즈는 각종 판례와 법률정보 등을 서비스하는 「넷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제이씨현은 인터넷을 통한 영어학습을 지원하는 「오늘의 뉴스 특강」을, 재미구조는 인터넷 연예정보인 「디지캣」을 출품한다.

보다 쉽고 편한 인터넷 사용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제품들도 이번 전시회에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대홍정보기술은 인트라넷 환경에서 원하는 형식으로 인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나라서비스」를 개발, 준비중이고 네트빌 역시 웹기반 전자게시판 구축도구인 「넷BBS」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정식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

이와함께 포롬디지탈시스템은 전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웹문서와 뉴스그룹의 내용을 보고 간단한 편집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틸리티 「제이시(JSEE)」를 내놓을 계획이고, 인프라웨어는 웹브라우저상에서 작성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며 다자간 회의를 할 수 있는 액티브X콘트롤 기반 제품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코스모브리지, 진진시스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등은 인터넷팩스, 인터넷폰, 웹카메라서버 등을 출품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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