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과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광대역 무선가입자망 표준규격 공동개발 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이번 협정에서 98년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표준규격 공동개발을 추진하며 올해말까지 한국통신기술협회(TTA)에 표준규격을 상정, 잠정표준을 확정하고 99년 말까지는 단체표준을 확정하기로 했다. 상용시스템 개발은 각사의 사업일정에 따라 추진한다.
표준화 범위는 B-WLL기술의 2개 핵심분야인 채널대역폭, 변조방식, 다원접속방식, 대역폭 할당방식 등 무선접속규격과 전화망, 인터넷망, B-ISDN망 등의 망 접속규격이다.
양사는 이같은 표준화 추진에 따라 유무선이 통합된 초고속 가입자망의 원할한 구축은 물론 부품 국산화와 자체기술 확보로 2005년까지 약 9억달러의 수입대체효과 및 13억달러의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또한 국내 연구개발 능력 극대화로 기술개발 촉진, 통신망간 원활한 상호연동, 상용제품의 조기개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의 이같은 표준규격 공동개발은 통신사업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상용화될 경우 장비의 대량생산이나 사업자간 통신망 연동 및 운용이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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