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NT 워크스테이션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HP를 비롯 한국디지탈, 한국컴팩컴퓨터, 삼성전자 등 주요 윈도NT 워크스테이션 공급업체들은 윈도NT제품의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점을 내세워 그동안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주도해온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해 공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최근 자사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인 「카약 XU」를 신생종합병원인 분당 제생병원에 1백32대 공급하는 등 「카약」 제품을 올해 전략제품으로 삼아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SK텔레콤 등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을 NT제품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일부 이동통신업체를 겨냥,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의 공급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디지탈(대표 조지 글라식)은 지난해 하반기 대우전자에 자사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인 「디지털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au」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올들어 삼성항공과 LG전자에 윈도NT 제품을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고가인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대체작업을 추진중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일부 현대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윈도NT 제품인 「디지털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시리즈」를 대량 공급할 전략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도 학교시장과 그룹내 계열사를 중심으로 자사의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인 「스마트스테이션」 「스마트 알파스테이션 시리즈」 등을 지난 4월까지 3백여대를 공급한 상태다. 이 회사는 앞으로 총판과 대리점을 통해 중소기업과 금융권시장을 대상으로 윈도NT 제품 공급확대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컴팩컴퓨터(대표 강성욱)는 지난 2월 워크스테이션팀을 본격 가동, 자사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인 「컴팩 프로페셔널 워크스테이션」 공급에 나서면서 캐드캠 시장은 물론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컴퓨터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의 공급이 확대될 경우 올해 이 부문 국내시장은 2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께에는 윈도NT 제품이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급속히 파고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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