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트랜스포머 전문업체인 대림전자(대표 어정)가 올 하반기 중국에 트랜스포머 생산공장을 설립,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대림전자는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에 힘입어 산업용 트랜스포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개인사업가와 합작으로 중국 천진에 산업용 트랜스포머 생산업체를 설립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림전자와 중국의 개인사업가가 각각 3만달러를 출자해 총 6만달러의 예산으로 설립될 이 공장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용 트랜스포머를 비롯해 자동전압조절기(AVR)와 계측기용 트랜스포머를 생산, 중국 현지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림전자는 중국공장의 운영 초기에는 자사의 유휴장비를 활용해 월 5만달러 규모의 산업용 트랜스포머를 생산한 뒤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물량 및 생산품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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