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의 접는(폴더형) 디지털 휴대폰 싸이언 디지털(모델명 LGC-600F)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사업자들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정보통신은 첨단 기구설계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기존의 바(Bar)나 플립형 제품과 달리 접었을 때는 명함정도의 크기로 한손에 쏙 들어오며 폈을 때는 유선전화기와 흡수한 제품으로 휴대성과 통화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능면에서는 원음에 가까운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통화품질향상칩(EVRC)을 채택했으며 음성다이얼기능, 음성 및 한글메시지 기능과 무선데이터통신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문제메시지 발신기능, 지역번호 자동다이얼기능, 통화중 메모기능, 전자계산기 기능도 더해졌다.
LG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모토롤러 및 퀄컴사가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폴더형 디지털 휴대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개발로 향후 전개될 고급제품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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