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구전문업체인 대호전등(대표 강낙원)은 정격전력 1백W, 1백75W의 메탈할라이드등용 전자식 안정기를 개발, 공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메탈할라이드등은 높은 열을 발생, 전자식안정기의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이 안정기는 2백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어 그동안 일반 형광등에만 사용되던 전자식안정기가 메탈할라이드등에도 채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안정기는 메탈할라이드등용 안정기로 사용되는 코일형 자기식안정기에 비해 30%의 절전효과와 전등의 수명연장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낙뢰 및 과전압 보호회로를 채택해 낙뢰피해가 우려되는 실외에도 등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이 회사는 향후 2백50W 메탈할라이드등용 전자식안정기도 개발, 그동안 코일형 자기식안정기가 독점해온 가로등용 안정기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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