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마지막 왕가인 로마노프 일가의 멸망을 그린 영화. 혁명의 전운이 감도는 1910년대 러시아를 배경으로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을 예고했고, 혁명세력에게 제거당한 인물 라스푸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울리 에델이 감독하고 엘런 릭맨이 주연했다.
시베리아 빈농의 아들인 라스푸친은 황태자 알렉세이의 병세을 완화시키고 고통을 덜어주는 능력을 선보이며 황궁의 일원이 된다. 라스푸친은 안렉산드라 황후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게 되지만 상스러운 언동과 난잡한 행위로 니콜라스 황제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그 와중에 독일과 러시아간 전쟁이 일어나고 니콜라스 황제는 라스푸친의 조언에 따라 군사를 일으키지만 참패, 국민의 분노를 사는데∥.<영성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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