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테플론 인쇄회로기판용 소재 생산업체인 미국 타코닉사가 광주광역시 평동 공단에테플론 소재류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타코닉사의 한국 현지 법인인 한국타코닉의 한 관계자는 『미국 타코닉은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중국, 일본 등지에 테플론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외국인 전용 공단(일명 평동 공단)에 테플론소재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타코닉은 이미 평동 공단내에 약 3천평 규모의 대지를 마련해 놓고 있는 데 올 하반기경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가 내년초에는 7백만달러 상당을 투입해 테플론 소재 전문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타코닉은 광주 공장에 우선 월 4천장 정도의 테플론 소재류를 생산, 의류, 건축용으로 공급하고 추후 인쇄회로기판용 소재로도 공급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타코닉의 이원석 이사는 『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당초 투자 계획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미국 본사측에서 광주 공장 설립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내년경에는 인쇄회로기판용 테플론 소재의 국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플론 소재는 기존 인쇄회로기판에 사용되는 페놀 및 에폭시 소재류에 비해 고주파 및 열에 견디는 능력이 우수해 GHz대의 고주파를 이용하는 첨단 무선통신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제작에 적합한 소재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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