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업체들이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건설경기 불황으로 그동안 주력 시장이었던 산업용 무전기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일반 소비자 레저용으로 개발한 제2형 생활무전기에 승부수를 띄워 주목.
맥슨전자, 국제전자, 메이콤 등 국내 무전기업체들은 제2형 생활무전기가 다른 통신기기와 비교해 전파세와 별도 허가가 필요없어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시장선점을 위한 전열 정비에 총력을 경주.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제2형 생활무전기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만큼 업체들의 이같은 열기는 이해할 만하지만 자칫 잘못해 과열된 분위기로 이어질 경우 도리어 생활무전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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