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공작기계연구조합(이사장 박정인)은 18일 오후 2시 충북 청원군 소재 (주)터보테크 공장 내에 「수치제어(NC)공작기계 시험평가연구센터」를 설립,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및 평가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종필 국무총리 서리, 최홍건 산업자원부 차관, 박정인 NC공작기계연구조합 이사장 및 회원사 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시험평가센터는 95년 12월부터 4년간 공작기계의 핵심 장치인 첨단 컴퓨터 수치제어(CNC)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결성된 NC공작기계연구조합을 통해 개발중인 CNC 장치의 중간 성능 평가 및 검증을 위해 설립된 것이다.
특히 이 센터는 2001년까지 정부 및 민간 부담액 등 총 1백억원을 투입, 성능 평가 및 검증 외에도 산, 학, 연 협력을 위한 컴퓨터 수치제어(CNC)장치 공동 기술개발 연구와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센터는 머시닝센터 등 시험용 공작기계 7종, 레이저 측정기 등 정밀 측정장비 5종, 전기용 측정장비 15종 등 총 27종의 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바 있다.
한편 김종필 국무총리 서리는 시험평가센터를 순시하는 자리에서 『IMF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계산업 발전을 통한 수출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제조설비의 핵심인 공작기계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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