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그룹계열사인 삼성물산이 후원하는 박세리가 미국 델라웨어에서 열린 맥도널드 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하자 이를 국내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제품판매에 어떻게 연결시킬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 않으나 박세리의 우승이 공식후원업체인 삼성물산의 각종 제품은 물론 그동안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온 가전제품에 미칠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감안, 박세리를 이용한 광고제작 등을 포함해 각종 문제를 관계회사들과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그를 후원해 왔던 나이키가 세계적인 상표로 부상한 점에 비춰 볼 때 이번 박세리의 우승을 제품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해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용할 때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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