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대표 김남욱)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파워매킨토시 G3」 한대로 맥 운영체계(OS)와 윈도95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얼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즉 「파워매킨토시 G3」에 윈도95와 윈도용 응용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엔진인 「버추얼PC」라는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서 이를 매킨토시 OS상에 설치하고 펜티엄PC OS인 윈도95(별매)를 설치하면 MS오피스,한컴 오피스 등의 워드(문서작성)과 엑셀(표계산),파워포인트(프리젠테이션) 등 윈도용 소프트웨어들은 물론 윈도용 통신 프로그램인 천리안 98과 툼레이더Ⅱ와 같은 인기있는 3D게임도 마치 펜티엄PC처럼 즐길 수 있다.따라서 이 「파워매킨토시 G3」는 차세대 PC의 중요한 요건인 듀얼 기능을 실현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엘렉스컴퓨터는 이제 매킨토시가 기존의 그래픽과 전자출판 전용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불식시키면서 펜티엄Ⅱ 프로세서에 비해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빠른 G3프로세서를 공개적으로 비교 증명하는 시연회를 다음달말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이달말까지 예약접수가 마감되는 등 컴퓨터 사용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엘렉스컴퓨터측은 『한대의 가격으로 두개의 OS를 사용하면서 두대의 PC처럼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는 오직 매킨토시뿐이며 이러한 이유로 매킨토시가 가장 경제적인 PC라는 전략적인 문구를 내세워 매기가 부진한 여름 비수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애플컴퓨터사는 파워매킨토시 G3 판매량의 급증으로 지난해 4.4분기부터 올 1.4분기까지 연속 5천만달러 안팎의 분기 흑자를 내면서 만성적자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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