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보 자동검색시스템이 구축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통합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정보이용자들이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서 관련기관의 모든 중소기업 정보를 원스톱으로 검색,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보 자동검색시스템 개발을 한국전산업협동조합에 의뢰, 오는 10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 정보 이용자들은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전국 공중망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정보소재에 대해 알지 못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는 데 상당한 시간과 통신비용이 소요돼왔으며, 인터넷에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들에 직접 연결을 시도해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특히 인터넷에는 현재 5백여개 검색엔진이 서비스중이며 국내서 개발된 것도 「심마니」 「까치네」 「네이버」 등 수십개가 있으나 이들 엔진은 일반적으로 범용으로 사용되는 것일 뿐 중소기업 관련정보를 찾을 수 있는 엔진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중기청의 관계자는 『중기청 홈페이지만 접속하면 여러 곳에 산재한 중소기업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많은 예산을 들여 구축한 중소기업 관련 정보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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