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일 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요한슨 볼보그룹 회장을 만나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 매각건과 양사간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삼성그룹이 1일 밝혔다.
이 회장과 요한슨 회장은 가능하면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 매각협상을 5월초까지 마무리하고 양사의 상호협력부문을 볼보의 주력업종인 자동차, 항공, 조선 등의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 삼성은 특히 트럭 등 자동차사업과 항공 부문에서 볼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측은 『요한슨 회장이 이번 방한기간중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을 실사중인 볼보 관계자로부터 실사결과를 보고받고 귀국한 뒤 최종 계약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중장비부문 매각대금으로 7억6천만달러를 볼보측에 제시했으며 볼보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측은 볼보와의 계약이 성사되면 삼성중공업 지게차 부문을 미국 클라크사에 매각하는 협상도 빠른 시일내에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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