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오디오 세계 유명 오디오전문지 잇딴 호평]

국내 오디오업체들의 수출 주력 모델들이 최근 세계 유명 오디오 전문지들로부터 「최우수 오디오」로 선정되는 등 잇딴 호평을 받고 있어 국산 오디오수출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의 「왓 하이파이(WHAT HiFi?)」와 「하이파이 초이스(HiFi Choice)」, 미국의 「스테레오 리뷰」와 「파퓰러 사이언스」 등이 바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적인 오디오 전문지들이다.

해태전자, 아남전자, 태광산업 등은 최근 자사의 주력모델들이 이들 오디오 전문지로부터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받음에 따라 큰 자신감을 갖고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태전자(대표 허진호)는 주력 수출품목인 AV리시버앰프 3개 모델이 영국,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오디오 전문지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실을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태전자가 하이파이분야에서는 최초로 디지털 시어터 시스템(DTS)기능을 탑재해 개발한 AV리시버(모델명 R945)의 경우 지난해말 「파퓰러 사이언스」로부터 세계 1백대 신제품으로 선정된 이후 해외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또 보급형 AV리시버(모델명 R925)도 지난해 「스테레오 리뷰」 12월호에서 최우수 오디오에 부여되는 별다섯개를 받은 데 이어 「왓 하이파이」 5월호에서도 별 다섯개를 받음으로써 해태의 수출 주력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남전자(대표 박상규)는 유럽 11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미니컴포넌트 「미니레퍼런스 40」과 「델타 클래식 77」이 최근 유명 오디오 전문지로부터 잇따라 최우수 오디오로 선정된 이후 모처럼 수출부문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잇다.

아남이 미니컴포넌트와 하이파이급 수요를 동시에 겨냥해 개발한 「미니레퍼런스 40」은 「왓 하이파이」3월호에서 별 다섯개를 받은 것을 계기로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또 이 잡지로부터 역시 별 다섯개를 부여받은 「델타클래식 77」도 유명 오디오전문지인 「하이파이 초이스」최근호에서 세계 유명 오디오 제품들과의 비교평가를 통해 최고 제품인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되면서 수출 주력모델로 자리잡았다.

태광산업(대표 이호진)은 자사의 하이엔드 스피커(모델명 괴헬 K300)가 세계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지인 「스테레오파일」 4월호에서 『혼스피커로서 최고의 소리』라는 극찬을 받은 것으로 계기로 앞으로 하이엔드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새한정보시스템(대표 문광수)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MP3파일 전용 오디오플레이어인 「mp맨」이 미국의 컴퓨터 전문잡지인 「바이트」로부터 멀티미디어 하드웨어분야의 월드베트스 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세계 26개국의 바이어들로 부터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양산체제를 서두르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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