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문화관광부가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빗장을 조기에 풀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재확인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게임업계를 비롯한 콘텐트업계는 이해관계에 따라 상반된 반응.
일본 콘텐트를 수입, 공급하고 있는 업체의 관계자들은 『그동안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놓고도 국내의 심의나 여론을 의식해 포기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면서 『어차피 문화시장을 개방할 것이라면 빠를수록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피력.
반면 국내 콘텐트 제작진들은 『국내 업체들이 맹아기에 있는 상황에서 일본 콘텐트가 대거 밀려온다면 국내 업계의 자생력이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흥행성을 최우선시하는 수입업자들의 관행을 고려할 때 심각한 문화오염이 우려된다』며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
그러나 양측 모두 문화시장 개방이 대세라는 것에는 공감대를 표명하면서 국내 콘텐트업계의 경쟁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정책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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