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정저항기, 스위치, 볼륨업체인 삼우전자(대표 김경욱)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고압변성기(FBT) 시장에 신규로 참여키로 하고 최근 20억원을 투자, 부천공장에 월 20만개 규모의 FBT생산 설비를 갖추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TV용 FBT를 4개 모델을 개발, 월 12만개 정도를 생산해 경인지역의 중소 TV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며 현재 모니터용 FBT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수출에도 나서 현재 인도, 홍콩 업체와 수출협상을 진행중인데 이 협상이 타결될 경우 월 5만개 가량의 FBT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우전자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변저항기, 반고정저항기 등의 생산라인을 지난해 6월부터 가동중인 중국 산동성 영성시의 현지공장으로 완전히 이전했으며 국내 공장에서는 FBT만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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