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인터넷 광고 시장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 그 규모가 1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ZD넷」이 미국 인터넷광고위원회(IBA)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IB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 인터넷광고시장은 전년보다 2.4배 증가한 9억6백만달러에 달해 규모면에서는 TV, 라디오, 신문 등 기존 광고매체에 뒤지지만 성장률에선 2위인 케이블TV(15.5% 증가)를 크게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1.4분기 2억2천만달러, 4.4분기 3억3천만달러 등으로 조사돼 연말에 증가 폭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IBA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광고가 4.4분기에 크게 느는 계절적 특징은 TV, 신문 등 재래식 매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업종별 인터넷광고 비율에서는 일반 소비제품과 컴퓨터제품 광고가 각각 31%와 30%를 기록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금융서비스, 통신, 뉴미디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이 보고서에서는 전체 인터넷 광고의 93%가 초대형 사이트에 집중돼 있고, 광고 종류별로는 배너 광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IBA 보고서는 미 인터넷광고 수익의 약 90% 이상을 올리고 있는 2백여개 주요 사이트 광고를 대상으로 조사, 집계된 것이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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