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 기간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가 오는 7월 양방향 문자휴대통신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패킷교환방식 전용단말기(모델명 글로톡, 사진) 시제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단말기 제조업체인 이오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기업 시장 일변의 사업영역을 탈피하고 무선데이터 통신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하게 됐으며 지난 2월 선보인 국산 모뎀이 내장돼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자수첩 기능을 비롯해 셀룰러, 개인휴대통신(PCS), 팩스, 무선호출기 등 기존 유무선 통신단말기와 자유로운 메세지 교환이 가능하며 정치, 경제, 스포츠, 날씨, 증권 등을 비롯한 각종 생활정보를 이동중에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에어미디어는 이 제품을 가지고 망연동 테스트를 실시한 후 우선 상반기까지 5만대를 출시하고 올 연말까지 총 3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미디어는 이번 단말기 출시를 계기로 기존 유선 통신망을 통한 고정형 대리점 방식에서 탈피해 무선데이터 전용 통신망을 활용한 청약, 가입, 수납관리 프로그램을 이번달까지 개발, 모빌(Mobile)대리점 체제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3485-3033∼4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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