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노진식)은 무역관련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3월말까지 50% 할인해주기로 했던 무역자동화서비스 요금 할인기간을 오는 9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IMF여파 등으로 자금난을 겪어오던 많은 무역관련업체들의 서비스 요금 부담을 어느 정도 경감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무역자동화서비스 이용요금은 수출입 구분 없이 전송량에 따라 1kB(영문 1천24자)당 7백76원이지만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50% 할인된 3백88원을 적용해오고 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 92년부터 약 8백억원의 무역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서비스 및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면서 지난해말 서비스개발을 완료하기 전까지 원가 이하의 요금으로 부분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무역진흥기금 중단(97년) 및 서비스수혜자 부담원칙 등을 이유로 들어 본격적인 무역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요금을 이같이 현실화했다.
무역정보통신은 그러나 무역자동화서비스 이외의 유통 전자문서교환(EDI)과 같은 일반 서비스는 1kB당 85원으로 여타 신용카드 조회서비스업체(VAN)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무역진흥기금 지원중단과 서비스 제공에 따른 투자비, 시스템 운용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면 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현재 많은 무역관련 업체들이 IMF상황에 따른 자금난과 갑작스런 서비스 요금인상 등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어 할인요금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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