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교환기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폰 장비를 개발했다.
16일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 인터넷텔레포니연구실(실장 전준현)은 지난해 8월부터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통신사업자들이 인터넷폰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합한 인터넷폰 장비(KT-ITX v1.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이 개발한 장비는 그동안 국내시장에 들어온 외산 인터넷폰 장비들이 PC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데 반해 교환기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확장성, 안정성 및 통화품질 면에서 뛰어나 인터넷폰 사업자용으로 적합하다.
최소 24명, 최대 1백20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장비는 관리시스템(KTCMS)과 교환시스템(KTITG)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리시스템은 네트워크관리기능, 사용자관리기능, 인증기능 및 각종 전화사용 통계자료 관리기능 등을 갖고 있다.
또 교환시스템은 시스템 제어장치, 교환기 접속장치, 오디오 처리장치, 인터넷 전송 및 접속장치, 전원장치로 구성됐으며 H.323 국제표준을 채택하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번에 개발한 인터넷폰 장비 기술을 해외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며 9백60채널까지 용량을 확장하고 PC기반 장비와도 호환성을 갖는 새로운 기종을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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