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업체들이 해외 현지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되는 역수입 제품에 대해 물고 있는 관세를 감면하는데 노력해 온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이 문제에 대해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숙원사업 하나가 이루어지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국내업체들이 동남아 현지공장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주요 핵심부품을 수출하면서 관세를 물고 다시 완제품을 국내로 수입할 때 관세를 내는 등 이중으로 관세를 지불하도록 되어 있어 전자업체 입장에서 보면 이중 부담으로 경쟁력 약화에 한 원이이 됐던 것.
전자산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역수입 물량은 연간 1억 달러 규모에 불과해 그리 많지 않지만 국내업체들의 해외 현지공장이 많아 앞으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후 경과를 지켜본 후 개선이 안될 경우 이 문제를 보다 강력히 정부 당국에 건의 할 방침이라고 설명.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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