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명예회장, 노르웨이 왕실 훈장 받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7일 서울 계동 그룹 사옥에서 투롤프 로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노르웨이 왕실이 수여하는 「커맨더 위드 스타(Commander with Star)」 훈장을 받았다고 현대그룹이 밝혔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노르웨이 왕실이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훈장 가운데 가장 등급이 높은 이 훈장을 민간인으로 4번째,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받았다.

투롤프 로 노르웨이 대사는 이 날 훈장 수여식에서 『정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을 통해 조선, 해운, 컴퓨터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노르웨이와의 협력관계를 유지, 노르웨이 경제,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훈장 수여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훈장을 받은 뒤 『오늘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서기선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