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센서 전문업체인 홍진(대표 주홍점)이 환경오염 방지용 유해가스 및 독성가스 분석기를 내수 주력 제품으로, 가스센서 및 가스경보기는 수출 주력상품으로 선정하는 등 품목특화를 통한 센서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흥진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생산업체 증가로 가스센서 가격은 하락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스센서를 응용한 가스분석기는 부가가치가 높고 올해부터 환경 관련 수요가 증가와 환율상승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 공장자동화기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내수부진이 예상되는 가스센서는 원화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강화로 수출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유럽의 한 업체에 가스센서 샘플 2천개를 공급, 최종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만 달러의 가스센서 및 가스경보기를 수출한 바 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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