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영업본부(본부장 임세경)가 침체된 시장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에 한발 다가선 경영 활동에 나선다.
3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IMF이후 급격한 시장 위축으로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면서 회사와 대리점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본부장은 물론 전 본부 스텝의 지사 및 대리점 지원활동과 영업사원의 일선 대리점에대한 경영지원을 기능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우선 본부장이 참여하는 순회 대리점 경영자 간담회를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LG전자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위기 상황을 파악해 위기 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자유스런 대화를 통해 위기극복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달에는 부산과 창원 등 경남지역을 집중 순회한다.
또 일선 대리점의 직원들이 손익 재무상태등 대리점 현황을 파악, 생존계획 수립에 동참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리점 사장과 직원, 해당지역 지사장, 담당영업사원이 함께 논의하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멜트인」을 이달 중에 실시한다.
LG전자는 우수대리점인 3백79개 탑스(TOP「S)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멜트인「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 맞는 대리점의 수정목표와 제반 비용계획, 투자계획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본부스텝 전원을 동원한 현장 지원활동을 3월 중에 실시하고 지역별, 대리점별 판촉행사를 본부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이달중에 계획을 수립, 영업본부내 임원들의 직접적인 대리점 지원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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