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되는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그래픽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학원가에 그래픽기능사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그래픽기능사 자격증은 정부가 그래픽분야 전문가임을 인증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하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오는 3월과 9월 두 차례 시험이 있다.
국내 유명 학원 가운데 그래픽기능사 자격증과 관련, 강의를 개설한 학원은 하이미디어스쿨을 비롯해 나래디자인학원, 시티디자인학원, 토바디자인학원 등.
이밖에 다수 컴퓨터 디자인 학원들이 이 강좌 개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학원은 오는 3월 8일로 예정돼 있는 첫 필기시험을 앞두고 수강생 끌어모으기 작업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학원의 경우 3월 필기시험에 이어 오는 4월 19일로 예정된 첫 실기시험에 대비, 전략특강까지 마련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이다.
구로역에 위치한 하이미디어스쿨의 경우 지난 1월에 실시한 무료특강에 무려 1백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할 만큼 호응을 얻자 현재 1개월 필기와 3개월 실기로 구성된 4개월 과정 그래픽기능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원은 특히 오는 3월 필기시험을 통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4월까지 6주과정의 실기시험대비반도 운영하는 한편 오는 3월 9일부터는 일반 대상으로 1년과정의 특별반까지 개설할 방침이다.
수강료는 월 25만원이나 4개월 일시불 시에는 80만원이며 1년과정은 월 20만원이다.
강남역에 소재한 토바디자인학원도 수강생들이 그래픽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많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필기와 실기 두 개반을 운영중이다.
수강료는 입학금 5만원에 월 25만원.
이밖에 남영동 소재 나래디자인학원과 영등포 소재 시티디자인학원도 그래픽기능사 시험대비반을 개설했는데 필기강좌 없이 실기강좌만을 운영하고 있다.
나래디자인학원의 경우 월 25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으며 시티디자인학원도 6개월과정 실기강좌의 수업료로 월 25만원을 책정했다.
그래픽기능사 강좌와 관련, 하이미디어스쿨의 남대웅 원장은 『그래픽기능사 자격증은 국내 처음으로 실시되는 그래픽분야 전문가 인증으로 포트폴리오 외에는 뚜렷한 평가기준이 없어 혼란스러웠던 기업들에게 뚜렷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래픽기능사 자격증 시험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관계로 2급과정만이 예정돼 있으나 오는 99년에는 2급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1급과정도 예상되고 있다.
<김윤경 기자>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교육학원
△하이미디어스쿨 (02)671-6440
△토바디자인학원 (02)563-5668
△나래디자인학원 (02)744-4114
△시티디자인학원 (02)636-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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