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반기술
반도체 기반기술 강화 방안에서는 국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해선 이와 관련한 기초 기반기술의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와 같이 대부분의 기초 핵심 기술들을 해외에 의존할 경우 자체 공정 기술이나 신제품 개발은 갈수록 힘들어질 수밖에 없으며 차세대 반도체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도 불가능하다는게 그 이유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는 반도체 기초, 기반기술 분야를 △재료기술 △설비, 환경기술 △평가, 분석기술 △장비기술 △생산자동화기술 등 총 5개 분야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기초기반기술 분야를 차세대 기초기반기술연구와 주변산업 고도화 지원기술 등으로 대분류한 후 이에 대한 중점 연구분야로 ▲정밀측정 기술 연구 ▲차세대 장비 부품 기술연구 ▲차세대 기초 원자재 기술연구 ▲환경 응용 기술연구 ▲장비 부품의 성능 평가 기술연구 ▲재료 분석 평가 기술연구 등을 선정,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중점 연구 분야내에서 이루어져할 세부적인 연구 내용을 향후 반도체의 기술적 변화와 국내의 현실적 필요성을 고려해 도출했음을 밝히고 있다.
우선 99년부터 2002년까지의 1단계 기간에는 각각의 중점연구분야별로 ▲회로 선폭 및 박막 측정 ▲초정밀 부품 가공 ▲차세대 감광 재료 ▲환경친화성 공정 재료 ▲단위 장비 성능 평가 ▲고순도 재료의 분석 등의 각종 세부 추진 과제들을 선정하고 단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이들 과제들을 독립적인 연구 단위로 분리하는 동시에 서로 연관이 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요소 기술들을 4기가급 이상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까지 끌어 올려 반도체 생산 기술의 세계적 우위를 확고히 하고 소자 생산을 위한 관련 주변산업들도 자체 기술력 발전을 통해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 분야 사업추진의 최종 목표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2002년까지의 1단계 기간에 1천3백억원과 2006년까지의 2단계 기간 사업비 1천7백억원을 합쳐 목표년도인 2010년까지 총 5천억원 가량의 예산을 기초, 기반 기술 개발 분야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하의 국제 통상 환경을 고려해 제품 근접 공정 기술 분야는 차세대 기초 원자재의 응용 기술만을 지원한다는 전략도 가지고 있다.
<주상돈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