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콘텐츠업체들의 마케팅과 예비창업자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사이버 창업마켓이 설치, 운영된다.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소장 이현석)는 국내 우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총 망라, 콘텐츠업체들의 국내 유통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상에 24시간 가동되는 멀티미디어 사이버 창업마켓을 구성, 오는 3월부터 시범서비스한 후 6월부터는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사이버 창업마켓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컴퓨터 관련제품, 생활, 문화용품, 벤쳐기업의 기타 우수제품 등으로 이루어지는 4개의 「사이버 쇼핑몰」과 게임센터, 영화관, 만화방, 음악관, 의학정보센터, 교육센터 등 6개의 가상창업지원도시로 형성되는 「온라인 월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작년 말 총 3억여원을 투자해 멀티미디어 전용 서버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업체를 50여개로 선정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26개 입주업체를 1차 선정했다.
26개 1차 입주 예정업체 및 품목은 콘텐츠 활용분야에 한겨레정보통신의 「무비넷 콘텐츠 구축사업」, 케이팀의 「민속게임 남사당」, 크레아 21의 「머드게임 크리스탈 플리트」, 이포인트의 「사이버 기하교실」, 길의료재단의 「의학정보 DB구축」, 예인정보의 「멀티미디어 민간요법」 등 17개와 디지털 소스분야에 아이코의 「홈페이지 디자인을 위한 그래픽 스타일세트」, 크로모의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VR탐사」 등 9개이다.
이와함께 센터는 작년말 총 11여억원을 투자, 3차원 애니메이션 제작장비,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인코더 및 디코더, 디지털 편집장비, 특수촬영장비 등 영상 콘텐츠 개발장비를 갖춘 「디지털미디어랩」을 1차 설치 완료하고 이를 입주 및 사용 희망업체가 저렴한 가격으로 활용할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DVD, 가상현실 관련기술 등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업체간, 또는 센터와 업체간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종합영상 DB구축 컨소시엄의 연구활성화를 도모하고 컨소시엄의 공동발표회를 매년 개최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콘텐츠 업체를 지원, 육성할 예정이다.
이현석 소장은 『멀티미디어 사이버 창업마켓은 기술과 아이디어는 우수하나 자금 및 마케팅력이 취약해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중소 콘텐츠업체를 위해 마련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유관기관들을 통해 멀티미디어 사이버 창업마켓을 널리 알리는 한편 입주업체에 대한 영문화 지원, 우수상품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등 수출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