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사업구조개편 과정에서 중소기업에게 매각 또는 이관한 오디오, 소형가전사업에 대해 이들 업체로부터 제품을 선별한 뒤 소싱, 각 대리점에 공급할 역할을 맡을 머천다이즈(Merchandise) 그룹을 국내판매사업부 내에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수익성이 낮아 한계사업으로 지목돼온 오디오, 소형가전 등을 새한미디어, 한일가전 등에 각각 이관했는데 이 업체들이 생산하게 될 제품들 중 일부 품목을 삼성브랜드로 공급받기로 하고 여기에 대해 상품기획 및 마켓팅, 제품 발주 등의 역할을 머천다이즈 그룹에게 맡기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 부서는 약 20여명의 인원이 오디오를 비롯, IH전기압력보온밥솥, 주서믹서, 선풍기, 가습기, 히터 등의 소형 생활용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구매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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