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이 국내 공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영상사업단(대표 오증근)은 최근 올 공연사업 계획을 잠정 확정,해외 유명가수 및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사업보다는 국내 공연단체를 중심으로 한 이벤트사업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에따라 내달 조관우, 이문세, 이현우, 토이 등이 릴레이 형태로 갖는 「베스트 포에버」를 개최하고 3월에는 대중가곡 「눈물의 여왕」을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또 가을에는 「공감 콘서트」를 개최하며 신인가수를 중심으로 한 중소 규모의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갈라 콘서트」와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수미, 사라본이 함께 한 협연공연,탭 뮤지컬 「탭 턱스」등 외국 유명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유치했던 삼성은 올해는 환율폭등으로 외국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사업은 어렵다고 보고 모든 사업 일정을 하반기로 보류시키거나 중단키로 결정했다.
삼성측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침체되고 환율이 불안정해 해외유명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나 국내 공연단체를 중심으로 한 각종 사업은 예정대로 치를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영상사업단이 준비중인 「베스트 포에버」는 아티스트들이 테마에 맞는 콘서트를 릴레이식으로 펼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는 2월14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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