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지털 위성방송업체들이 다채널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최대업체인 디렉TV가 새 위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채널 수를 현재의 두배 가까이로 대폭 늘리기로 하는 이외, 후발업체인 에코스타도 NBC 등 4대 네트워크의 지상파방송을 위성을 통해 방영하는 등 최근 디지털 위성방송업체들은 채널 수 늘리기에 적극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다채널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케이블TV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지상과 공중의 방송인프라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국면에 들어서 있음을 의미한다.
디렉TV는 조만간 위성통신업체인 PAS와 새 위성의 이용계약을 체결해 제공가능 채널수를 현재의 1백70개에서 3백개 정도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 중반쯤 러시아, 이탈리아 등 20개의 외국방송을 개시해 이민층 수요를 획득해 나가는 한편 연말에는 위성방송사로는 처음 HD(고품위)TV방송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2위 업체인 프라임스타도 새 위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채널 수를 늘려 영화 등 오락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후발업체인 에코스타 또한 이달 중순 뉴욕, 애틀란타 등 6개 도시에서 각 지역의 4대 네트워크계열 방송국의 프로그램을 방영하기 시작했고, 오는 6월까지는 이를 전미 20개 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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