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메모리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용산전자상가 등 메모리 현물시장에 따르면 한동안 오름세를 보이던 D램모듈 가격이 지난 일주일 전보다 평균 5천원선이 떨어지는 등 메모리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이는 생산업체가 국내시장에도 「일일 변동환율제」를 적용하는 상황에서 한동안 급변하던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그동안 동남아 수출을 위한 사재기로 품귀를 빚어오던 메모리가가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엄 위기 등 동남아시장 수요감소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환차익을 노리기 어렵다고 판단, 업체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16MD램 모듈의 경우 생산업체별로 4만7천∼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일주일 전 5만2천∼5만5천원선에 거래되던 것에 비해 5천원 정도 하락했다.
32MD 모듈 역시 9만7천∼10만2천원선으로 평균 5천원 정도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메모리는 내수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국내 현물시장의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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