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의 반도체 경기 불황과 IMF한파 영향 탓인지 이번 세미콘코리아 행사를 찾는 외국 관람객의 숫자가 눈에 띠게 줄어들어 전시회 참가 업체들이 울상.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한 홍보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국내 장비업체들이 국내 고객 위주인 외국장비업체들에 비해 더욱 실망하는 모습.
이에대해 행사 주최측인 SEMI는 올해 행사의 전시 부스 면적 자체가 예년보다 20% 이상 늘어나 다소 한산해 보일 뿐이지 참관객 숫자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해명.
○…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인 케이씨텍이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들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
케이씨텍 관계자는 『파이오닉스, 배리플로우, ADIS, 고요린드버그 등 관련 자회사가 워낙 많고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해 제품 소개 및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초대형 전시관을 꾸미게 됐다』고 설명.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도쿄일렉트론, 니콘 등 세계 1,2,3위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1층 출입문 바로앞에 나란히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그 위용을 과시.
특히 어플라이드는 각종 3백mm장비들을 실물 전시하고 기념품으로 알람 시계를 준비해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대부분의 전시회 참가 업체들이 실제 제품이 아닌 판넬 전시로 그친데 반해 LTX, 에섹, 노벨러스 등은 실물 장비를 행사장에 설치해 놓아 눈길.
이를 지켜본 관람객들은 『제품 사진이나 카탈로그만 있는 부스보다는 이처럼 실제 장비를 전시해 놓은 곳에 더욱 관심이 간다』며 『반도체장비의 경우 워낙 덩치가 커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이러한 실물위주의 전시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주상돈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2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3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4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5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8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9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