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보화사회 지수는 세계 2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크 캠벨 IDC사장은 19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IDC 칭립기념 행사에 참석정보화사회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이 압도적인 차이로 단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대만에 이어 2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정보화사회 지수는 각국의 사회적 저변과 정보인프라 컴퓨터인프라 수준,정보기술 투자 및 기술의 효과적인 사용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IDC가 세계 55개국을 대상으로지난해말 조사한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핀란드가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10위권내에 아시아권 국가는 없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11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호주(12위) 싱가포르(13위) 홍콩(14위) 대만(21위) 한국(22위)등이 그 뒤를 차지해,우리나라의 정보화사회 지수는 경쟁국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DC는 이날 세미나에서 PC 등 정보기술 분야의 세계 시장동향 및 향후전망에 대한분석결과도 발표했다.다음은 이날 발표한 주요 내용이다.
세계 PC시장은 올해 9천만대를 돌파 생산대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는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미국시장과 저가형 PC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지만 아시아 금융위기에 따른 아태지역 경기침체,업그레이드 수요감소 등이 주요 요인이다.특히 지난해 0.1% 성장에 그친 일본시장은 올하반기부터 다소 회복되면서 5.3% 신장이 예상된다.
올해 세계 PC시장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나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또 1천달러 미만의 저가형 PC돌풍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네트워크PC(NC)시장은NC가 PC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터미널시장 대체에 그쳐 향후 2-3년간은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보가전> 세계정보가전 생산은 5백만대에 이르러 전년대비 2배가량 성장하는 등 폭발적인 신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특히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돼 2001년에는 생산규모가 4천만대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01년에 인터넷게임기 생산이 1천2백만대를 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인터넷스마트 휴대용기기 생산도 1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이밖에 스크린폰이나 넷TV 등의 지속적인 성장세도 예상된다.특히 정보가전 시장의 이같은 급신장세에 힘입어 미국의 경우 2001년을 기점으로 PC시장을 능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시장> 인터넷 수요가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계속할 전망이다.수백만명인 IT유저는오는 2010년까지 수십억명으로 늘어나고 현재 4가구당 1가구가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99년에는 이 비율이 40-50%로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인터넷을 위한 인프라라 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쓰는 비용도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PC매출는 96년 50억달러에서 2000년에는 1백50억달러를 넘어서고 NC도 PC와 같은 수준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관련소프트웨어 수요 역시 1백억달러를 훨씬 넘어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네트워크 장비 서비스 등의고른 성장이 예견된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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