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방송대 가상교육시스템 구축사업자로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자사가 한국방송대학교의 가상교육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오는 6월까지 가상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완료를 목표로 기존에 사용하던 메인프레임 4381을 최신기종인 MP2000으로 대체하고, 원서접수, 수강신청 등 모든 학사업무를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학사행정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키로 했다.

이로써 한국방송대학은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30만여명의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들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사업무를 처리하고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IBM과 방송대는 또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98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인터넷을 통해 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어서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 나오는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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