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확정된 98년 행정전산망용PC 규격 중 일부가 새해들어 재조정됐다.
총무처는 최근 정부의 정보화 예산삭감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급등으로 PC업계의 부품원가의 상승및 수급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당초 확정한 98년도 행망용PC 규격 중 필수규격의 일부를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을 골자한 수정안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총무처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데스크톱PC의 필수규격을 당초 MMX 펜티엄 2백MHz 중앙처리장치(CPU)를 MMX 펜티엄 1백66MHz로 낮추고 필수규격인 동영상캡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MPEG기능을 선택규격으로 조정했다.
총무처는 또 98년도 행망용PC 규격에 처음으로 신설한 펜티엄Ⅱ급 데스크톱PC에 기본으로 내장되는 주기억장치의 용량을 당초 32MB에서 16MB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경우 3.2GB에서 2.1GB로 하향조정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노트북PC 규격도 기존 MMX 펜티엄 1백66MHz CPU에서 MMX펜티엄 1백50MHz로 한단계 낮췄으며 주기억장치의 기본 용량도 32MB에서 16MB로 각각 재조정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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