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업계가 올해 중저가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 에넥스, 동양토탈 등 시스템키친업체들은 올해 내수 및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시장상황이 나빠져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고 구매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을 뚫을 수 있는 중저가상품의 개발과 국산 가전기기 도입을 확대해 지난해 수준 유지 및 소폭 성장을 목표로 신년 계획을 수립했다.
시스템키친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중저가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기획상품 등을 출시해 대리점 접객률을 높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는데 올해도 같은 기조에서 광고비 등 제비용은 절감하면서 판매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부분 외산제품에 의존하던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등 붙박이(빌트인) 가전기기들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주문 및 설계시 착오를 막고 평형별 표준설계를 도입하는 등 생산혁신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스템키친업계는 한샘, 에넥스 등 선두업체들이 각각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성장을 거두었지만 올해는 지난해 수주한 물량의 감소와 건설경기악화의 여파가 직접적으로 작용해 특판물량이 줄어드는 등 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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