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해외진출 환율파동으로 초기난관 봉착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해외진출이 환율파동으로 출발 초기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최근 국내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원화환율 상승」이라는 돌발변수로 인해 사실상 두배가량의 추가비용 발생이 불가피해 짐에따라 해외진출 계획이 초기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이 부족한 중소 SW업체들은 이에따라 당초 예정했던 초기 진출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환율이 더 상승할 경우 진출계획 자체를 전면 재검토키로 하는 등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해,초기단계에 있는 SW의 전략 수출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특별 지원이 요구된다.

핸디소프트는 이미 5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진출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올초로 예정했던중국진출에 대해서는 환율사정과 중국 현지 여건을 감안,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또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올해 4-5억원 정도로 책정한 해외진출 예산이 환율급등으로 인해두 배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크게 고심하고 있다.현재까지 이 회사는 해외진출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환율이 더 오르면 진출여부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도 당초 현지법인 설립을 계획했으나 일단 1명 정도를 파견,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수정했으며 제이슨테크도 초기에 3명 정도의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으나 우선 1명을 파견하고 상황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도 미국 실리콘밸리지역에 설립키로 한 해외SW지원센터의 예산으로 20억원을 확보했으나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당초 지원키로 했던 2백30만달러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셈이 됨에따라 해외지원센터의 운영요원을 5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등 일부 지원내역을 축소키로 했다.

<이창호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