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대학정보화] 현황.. 배재대

배재대(총장 박강수)는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지 10년도 되지 않지만 대학정보화에 관한 한 중부권에서 선두그룹에 속한다.

해마다 전체 예산의 6%선을 정보화에 투자하는 배재대는 96년부터 모든 건물 1층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카페를 설치하는가 하면 전자계산소에는 종합 멀티미디어실을 꾸며 학생들의 정보화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잡지공급 전문회사인 「엡스코」와 협력계약을 맺고 1천7백여종의 외국 학술서적을 온라인으로 공급, 책없는 도서관시대를 열기도 했다.

배재대는 일찍부터 정보화를 특성화했다. 학내 모든 정책도 정보화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투자 역시 가장 먼저다.

배재대는 정보화 관련 3개 학과를 두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학과를 학부제로 운영하고 있어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전자공학을 컴퓨터전자정보공학부로 운영하고 있고 입학정원은 2백50명이며 교수진은 17명에 이른다.

배재대는 정보화 관련학과뿐만 아니라 비관련학과 학생들에게도 컴퓨터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컴퓨터이해」와 「컴퓨터활용」 「정보사회 뉴미디어」를 교양 필수과목으로 선정해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배재대는 최근 목원대, 대전시와 함께 「대전지역종합정보센터」의 설립기관으로 참여, 지역정보를 서비스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어 지역사회 정보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터넷 무료교육을 비롯, 대전지역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학생 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를 일년에 두차례 실시, 지역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보화 관련 동아리도 이미지파일 개발을 연구하는 「M AND M」과 유닉스탐구의 「ICE」, 웹개발의 「웹스터디」 등 10개에 이르며 이들에게 연구실과 네트워크, 도서, 컴퓨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배재대는 효율적인 정보화추진을 위해 총장 직속의 「정보화추진위원회」와 「정보화실무위원회」를 구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자계산소장을 교무위원으로 승격시켜 교내의 정보화 관련 의사결정을 맡도록 하고 있다.

배재대는 올해 통신망을 ATM망으로 교체하고 연구, 행정소프트웨어를 인터넷으로 완전 전환하기로 했다.

또 영상회의시스템을 도입, 서울과 대전간의 영상회의를 비롯, 원격 영상강의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현재 건축중인 「정보과학관」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정보화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통신의 초고속정보망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중부권의 명문 정보화대학으로 자리잡은 배재대는 정보특성화를 더욱 강도있게 추진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

브랜드 뉴스룸